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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은 성서주일… 지구촌에 성경을 보냅시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4-12-11 (목) 10:47 조회 : 1737
12월 14일은 성서주일… 지구촌에 성경을 보냅시다 기사의 사진
   
미얀마 하와나가 부족의 한 여성이 지난 10월 대한성서공회가 만든 하와나가어 성경을 받아들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성서공회 제공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는 “오는 14일 성서주일을 맞아 한국교회가 성경 보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8일 요청했다. 성서주일은 성경이 없는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고 성경 보내기 헌금을 하는 날이다.

대한성서공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가난 질병 전쟁 폭력 등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지구촌 이웃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며 “우리가 보내는 한 권의 성경이 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성서주일은 18세기 영국에서 성경 무료 보급 운동 이후 제정됐으며 국내에서는 1899년부터 영국성서공회 조선지부 책임자 알렉산더 켄뮤어씨가 제안하면서 지켜졌다. 켄뮤어씨는 “한국 성도들이 서양으로부터 받은 성경을 통해 구원받았으니 이제 지구촌 이웃에게 그 은혜를 돌려주자”며 성서주일을 지키자고 주창했다.

국내에서 성서주일은 처음에는 5월이었으나 1948년부터 세계성서주일에 맞춰 교회력 대림절(대강절) 절기인 12월 둘째 주일로 바뀌었다. 대림절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실 것을 준비하며 기다리는 절기로 성탄 전 4주간이다. 대림절 기간에 성서주일을 정한 것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에게 오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를 더 많은 사람이 알 수 있게 성경을 보급하자는 취지라고 대한성서공회는 설명했다.

대한성서공회는 성서주일에 걷은 헌금을 통해 전 세계에 성경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아프리카 24개국, 증남미 12개국, 유럽 중동 지역 7개국, 아시아 5개국 등 48개국 성서공회에 총 35만여부의 성서를 제작해 무상으로 기증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를 통해 연간 171만 달러도 지원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스페인어 성경 1만부를 쿠바에, 10월에는 서울 한사랑감리교회(황성수 목사)의 후원으로 미얀마 소수종족 언어인 하와나가어로 만든 성경 3000부를 미얀마에 전달했다.

대한성서공회 외에 다른 선교단체들의 성서보내기 운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모퉁이돌선교회는 83년부터 북한 성도들에게 성경을 보내고 있으며 기독교세진회는 교도소 수용자들에게 ‘큰 글씨 성경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성서공회가 성경을 제작해 전 세계에 보급한다면 선교단체 원바디(대표 박형석)는 성경을 읽게 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