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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가족사랑캠프(2015.9.19)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5-10-02 (금) 13:38 조회 :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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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와 가족들이 함께 한 가족사랑캠프(홍성교도소)에서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세족식을 했습니다.

세족식방법을 설명하기 위해서 수용자형제들을 따로 불러서 설명을 하며 대표로 한 형제의 발을 무릎꿇고 앉은 제 무릎위에 올리고 양말을 벗긴 순간 형제는 쑥스러워 발가락을 오므리고 있었습니다.

쑥스러워 어쩔 줄 몰라하는 20대로 보이는 형제의 얼굴을 보며 형제가 지은 죄목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과연 누가 죄인이고 누가 온전한 의인일까요?...

교도소에 있다는 것으로, 사회에 있다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버지의 발을, 어머니의 발을, 아내의 발을 붙잡고 씻기며 울먹이는 형제들을 봅니다. 내가 의인이 아니기에 더욱 엎드릴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실패하고 쓰러진 이들을 다시 일으켜 주고 돌아오게 하는 세진의 사역목적을 다시 되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