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복음 앞으로

샬롬! 세진회 14대 이사장으로 부름받은 정지건 장로입니다.

 사단법인 세진회는 1968년 7월 7일 선교위원회로 발족하여 교정시설에 있는 수용자와 소년원생과 그의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단체로 출발하여 지난 50년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달려 왔습니다. 제가 세진회 사역에 동참한지도 10여년의 세월이 되어 갑니다. 많은 사람이 저에게 질문합니다.

“왜 그런 사람을 도와야 하냐고?”
“죄를 짓고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 그 사람을 왜......차라리 범죄 피해자를 도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옳은 말씀으로 전적으로 저도 동의가 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수용시설의 현장을 방문하고 수용자들을 만나고 그 가정과 자녀들을 만나보니 저들을 도와야 할 이유를 알게 되더라구요,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이 제게 복음송 하나를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네 구세주의 사랑이야기...” 로 시작되는 찬양이지요.그 찬양 가사 중에 이러 가사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해 할 수 없네 주를 보낸 하나님 사랑 그 사랑이 나를 살게 하네 갈보리의 구속의 사랑”

 사람들도 나도 이해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내가 제 자신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세진회 이사로 그리고 이사장의 무거운 짐을 지고 부족하지만 믿음의 경주를 최선을 다해 달려 가려 합니다. 기도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고 격려 해 주십시오, 전국에 53개 교정시설과 11개 소년원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 저들이 소성하는 그 날을 속히 보기를 원합니다.